애인과의 연락문제.


난 연락을 자주하지 않는 남자는 싫다.

그는 자주 연락을 하지 않는 편이다.
(물론 이 또한 내 기준이겠지.)

아침에 출근할 때 한번 문자, 퇴근하고 나서 전화 한번 혹은 두번(자기 전 전화)이 보통인데.
문자 보내는 게 귀찮다는 건 나도 물론 동의한다.
(나도 귀찮으니까 손가락으로 다다다 자판치는게)
하지만 회사에서는 전화통화를 할 수 없으니 불가피하게 문자를 해야 연락이 가능하지 않나?
그런 경우라면 귀찮아도 문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

남자는 멀티태스킹이 안된다는 둥 이야기를 하면서 (핑계)
회사 일이 바쁘고 정신없을 땐 그는 절대 연락을 안 한다.

누누히 말했지만 화장실 갈 시간만 있어도 연락하는 건 크게 시간이나 노력이 소요된다고 생각하질 않는다.

물론 나도 일이 빵빵! 터질 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연락할 생각도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긴 하다.
그리고 만약 시간이 조금 난다고 하더라도 머리 아프고 짜증나거나 기분이 저조해서
아무와도 연락하고 싶지도 않기도 하고.

하지만 그럴만한 대형사고나 급박한 일이 늘 자주 생기지는 않을 터.

그리고 평소에 연락을 잘 하다가 어쩌다 한번씩 바쁘거나 급한 일로 연락 못하는 건 괜찮다.
그런 경우라면 이해가 가능하나 평소에도 연락하는 빈도나 횟수가 저조한데도

연락 안하는 거 싫다고 했잖아, 라고 말하면
정신이 없었다는 둥 얘기를 하면 신뢰도가 확 떨어진다. 기분이 상한다. 뭥미??? 싶어진다.

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데 충족이 되질 않는다고 하니
앞으로 잘할테니 지켜봐달라고 한다.

지난번에도 비슷하게 말했지 아마도.
잘해주고 싶은 마음뿐인데 마음이 식었다거나 하는 건 아니니 속상해하지 말라고.
말은 잘하네.

하지만 역시 행동을 지켜봐야겠지.
말뿐인 것은 의미가 없어.




덧글

  • 2014/01/13 16:55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4/01/14 08:54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4/01/13 21:15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4/01/14 08:51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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